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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3일)-동부여행기(3)
==[올인의 추억, 섭지코지]==
다음 일정지는 올인의 촬영지로 온 국민들에게 더 잘 알려진 섭지코지입니다.
먼저 이 낯선 섭지코지라는 말의 뜻부터 알아야겠지요?
섭지란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target="_blank">
한돌(漢湥),
2007-09-14 14: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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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의 추억, 섭지코지]==
다음 일정지는 올인의 촬영지로 온 국민들에게 더 잘 알려진 섭지코지입니다.
먼저 이 낯선 섭지코지라는 말의 뜻부터 알아야겠지요?
섭지란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제주도의 25개 봉수대 중 8기의 봉수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호)가 있다.
이 설명은... 인터넷, 네이버에서의 검색내용을 복사해서 넣은 내용입니다.
섭지코지 입구에는 이런 안내간판이 있어서... 이곳의 지명을 이상하게 여긴, 저같은 사람을 위한 안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이 섭지코지라는 곳은 이렇게 생긴 언덕을 올라가서야..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언덕을 올라서게 되면 이 건물이 보입니다.
많이 보시던 건물이죠?
일명 ‘올인하우스’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이곳에 가기위해서... 몇분정도 걸어야 하는데... 걸어가는 도중에 이런 풍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풍광이 하도 이뻐서.... 아내와 딸에게 사진을 찍자고 권했습니다.
그랬더니......
딸은 사진을 찍지 않겠다며... 이렇게 촬영위치로 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래도 제가 누굽니다....
약간의 광각이 되는 표준 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렇게 한컷 담아 봅니다.....
멀리 가야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 딸의 표정이 좋지 않군요....
그래도 어른인.... 아내는 이곳의 풍광이 좋은지...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이 섭지코지가 이 건축물이 다인줄 알고... 그렇게 감흥하지 못했었습니다....
어쨌든... 올인하우스를 향하여... 올라가는 중입니다.
아빠를 닮아서 그런가? 언제부터인가... 현주는... 걸을때 가끔씩... 뒷짐을 지고 걸어갑니다..
저건 아빠인 저의 모습인데.... 사진을 보니... 섬뜻하군요........ㅋㅋㅋ
조금 올라가다가.... 이제까지 올라온 뒷풍광이 궁금하여 이렇게 뒤를 돌아보고 한컷 남겼습니다.
저희들이 걸어 올라온 곳입니다.
오른쪽 저~~~~밑이(보이지는 않는 곳입니다.)... 주차장이구요...
저쪽의 언덕길을 통해서.. 저희들이 올라왔습니다.......
올인하우스 쪽에서는 이 선돌바위가 훨씬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보던... 바위위의 하얀색이 뭔가 했더니... 바로 갈매기를 비롯한 바다새들의 배설물이더군요.....
약간은 눈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었지만... 인간이 자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겠습니다....
보여지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저 배설물만 없으면 더 좋은 풍광이었을텐데...)
그래도 아내는 좋답니다...ㅋㅋㅋ
이제...
올인하우스를 지나쳐... 바로 위에 보이는 언덕빼기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에 한라산이 보이더군요..... 정말 멋진 풍광을 저희들에게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곳이 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는지를.... 알게 해 주는 풍광중에 하나였습니다.
이제.... 언덕빼기에 다 올라 왔습니다. 어떤 모습이 눈앞에 보여질 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 옆에 보이는 풍광입니다. 한눈에도 저 멀리에 보이는 곳이 성산 일출봉이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왜냐구요? 다음에 갈 곳으로 지목해 놓고 있던 곳이었거든요.......
이 언덕위에 올라서 보던 이 모습이 얼마나 저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지.....
정말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이 우리 가족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가족끼리 몇컷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건 우리 딸이 아빠/엄마를 찍어준 사진입니다.
이제 딸의 사진 솜씨도 무척이나 발전하고 있는듯 합니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서.... 출사를 함께 다녀야 겠습니다.....
이제 내려가는 중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저희 눈앞에 펼쳐진 광경입니다.
이게 무슨 모습이냐구요....
사진을 찍다가 늦게 내려가고 있어... 아내와 딸을 불렀습니다.
엄마는 포즈를 취하는데... 딸은 빨리 내려가자고..... 엄마의 팔을 잡고, 끌어 당기는 모습입니다....
섭지코지를 들르고 나이... 벌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성산일출봉, 우도, 용눈이 오름, 숲속길... 산굼부리 등등... 가야할 곳이 너무도 많은데....
큰일입니다.....
하여....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도중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자 이렇게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 세 개... 이게 우리 가족의 오늘 점심입니다...
여행은... 식도락이라고 했는데.... 저희 가족에게 먹는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나 봅니다..ㅋㅋㅋ
하지만 딸은 라면도 좋은지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편의점 미러에 비춰진 저희 부녀의 모습입니다. 엄마 어디갔냐구요? 김밥사러 갔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다음 일정지인... 성산일출봉으로 달려갔습니다.
여기가 성산일출봉입구입니다.....
오후 일정 때문에... 급하게 먹은 라면과 김밥 덕분에.... 배도 더부룩하고.... 몸도 나른해지고....
가족들이... 눈앞에 펼쳐진... 이곳의 모습에.... 올라가기를 모두 거부하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이곳은 주차장에만 들렀다가... 그냥 한번 본 것으로 만족하고......
오늘 최고의 목적지인... 우도를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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