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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2일)-남동부여행기(7)
[[2일간의 목마른 저녁과 숙소]]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첫째날 저녁에 가보려고 했던 곳인데.... 그러니까... 어제(2007년 4월 26일, 목)는 휴일이었다고 합니다. 기억해 두세요....
이 식당은 매주 목요일이 휴일이었습니다.
어디냐구요? 그러고 보" target="_blank">
한돌(漢湥),
2007-08-29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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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의 목마른 저녁과 숙소]]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첫째날 저녁에 가보려고 했던 곳인데.... 그러니까... 어제(2007년 4월 26일, 목)는 휴일이었다고 합니다. 기억해 두세요....
이 식당은 매주 목요일이 휴일이었습니다.
어디냐구요? 그러고 보니 어디인지 소개를 시켜주지 않았네요....
인터넷 곳곳에.. 이곳에서 고기를 먹었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찾아간 곳.....(2일에 걸쳐....)
화순정낭갈비집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나오더군요.......
우쨌든 이곳이 밤 9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사전 전화접촉을 통한 정보를 안고 이중섭 미술관에서... 부랴부랴... 출발/도착을 하고 보니 오후 8시 였습니다......
먼저, 사진 두장을 보시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내의 표정이 가관입니다.....
이번에는 딸의 표정이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이 표정이 무슨 표정일까요?
조금 있다가 답을 보여 드리구요....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지역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반반정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동네에서 모인 분들은 이곳저곳에서 왁자지껄 한바탕 이야기판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저희 옆 테이블에서도... 젊은 부부 몇쌍이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 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을 알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제주도 분들이더군요.... 정말 많은 말이 다른것 같았습니다.....
각설하고....
저희들이 주문한 돼지고기를 보시겠습니다.
이게 몇인분처럼 보이세요? ㅋㅋㅋ 불판은 육지의 보통 갈비집에서 볼 수 있는 불판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가득 찬 고기는 바로 1인분입니다. 저희들은 2인분을 주문했거든요......
인터넷에서도... 2인분만 주문하라고... 모든 분들이 충고를 했습니다.
이게... 나머지 1인분입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7-8인분을 시켜야만 볼 수 있는 양이라고 하더군요...
현주의 식사
이게 오늘 저녁 현주의 식사입니다. 우리는 고기를 먹자고 했지만... 현주는 아까 오는 길에서부터...
국수가 먹고싶다고 해서..... 오는 길에... 국수집에 들러서.. 국수를 담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는 아쉬웠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먹고 싶은걸 먹게 해 줘야지.......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만도 했구요.....
이게 1인분을 구워서 잘라놓은 모습입니다. 얼마나 많던지... 2인분을 먹는데... 저희 부부가 시껍을 먹었습니다.
이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 드립니다.
이 갈비집에서는 소주를 주문하면... 찌개가 공짜라는 것이었다.....
보통의 고기집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내용이었기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느낀 또 하나의 특징은...
이 지역 사람들은 고기를 그렇게 많이 남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일까요?
우리 뒤에 앉아 있던... 한 무리의 가족은... 불판위에... 고기를 그대로 남겨둔것 처럼 보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돼지는... 제주도 자체에서 모두 소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육지로 가지 않고, 제주도 자체에서 모두 소비를 하다가 보니... 돼지고기에 대한 욕심이 그렇게 없는가 보더군요..... 정말 제 배가 되면... 다 먹고 싶었는데.........
이제... 정말 배터질것 같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이 배부른 몸으로 숙소에 그냥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내일 일정도 준비하고, 차도 정리하고, 배도 꺼트릴 겸사겸사로... 숙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었지요.....
저희들이 3일간의 잠을 맡겼던... 숙소입니다.
숙소의 뒷모습도 보실까요?
이 숙소의 이름은 멜케로그빌입니다.
제주도의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곳입니다. 산방산과 송악산이 멀지 않은 곳이구요....
바로 앞쪽에 항구가 있는데, 가파도와 우리나라 최 남단의 섬인 마라도를 갈 수 있는 항구라고 하더군요.... 우쨌던 정확한 지명은 기억나지 않지만(아니죠... 찾아보면 자료가 있을거에요....)
찾았습니다.
하모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맬캐로그빌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여행 후에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다니시고자 하는 분들게 좋은 팁을 하나 알려 드릴까요?
숙소를 한곳만 잡으시려면... 중문관광단지나... 서귀포가 좋을것 같습니다....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여행일정을 짜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 서남부권에 1박, 중문/서귀포에서 1박, 동북부권에서 1박의 일정으로 관광을 하시면.... 아주 좋은 일정을 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제주도를 올 기회가 된다면... 꼭 그렇게 해서... 일정을 맞추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머무른 방이 여기구요....
이건 저희 숙소의 내부입니다... 통나무로 꾸며져 아주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아~! 이제 둘째 날도 저물었습니다.... 긴긴잠을 자고... 내일을 맞이해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들렀던 산방산과 송악산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쉽군요....
날씨가 조금만 맞춰 주었으면 한마디로 작품하나 건지는 건데.....
내일 아침에 좋은 날씨를 기대하면서... 깊은 잠나라로 빠져 들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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